안녕하십니까? 김용호입니다. 저희 [노조결성 지지모임]에서 11월 7일낸 성명서 “노동 권리를 지지하는 민족학교 실무진의 공개 성명서” 이후 나온 보도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정 요청을 하고자 합니다. 자세한 것은 따로 보내드린 11월 12일 성명서를 참고하십시오.
주로 민족학교 지도부 3인 (김용호, 백기석, 제니 선)과 [노조결성 지지모임] (김용호, 김나라, 제니 선 외 다수의 일선 실무진)을 혼동하는 것에 대한 정정 요청이 대다수입니다.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고, 애초에 두 그룹 사이에 김용호, 제니 선 2인의 인원이 겹치지만, 지도부는 7월부터 재정을 논의헀으며, 재정에 대해서는 [노조결정 지지모임]보다 훨씬 더 깊게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윤대중 회장의 리더십의 문제에 대해서는 [노조결성 지지모임]이 훨씬 더 강하게 느꼈으며, 김용호 같은 경우는 애초에 초기에는 이 문제를 잘 느끼지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점을 존중해서 저희의 정정요청을 온라인 기사 또는 미래의 기사에서 처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사 문의: 2019.yokim.net@gmail.com
라디오서울: 민족학교 내부분란 장기화되나…당분간 정상운영 어려울듯
> 외부 비영리 재정 전문가들이 민족학교의 재정이 건전한 상태라고 진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윤대중 회장이 지속해서 민족학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가 났으며 올해가 가기 전에 파산할지도 모른다는 말과 함께 대규모 해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파산, 대규모 해고 이야기는 9월-10월에 나오던 이야기입니다. 외부 전문가 진단은 10월 29일 이루어졌습니다. 외부 전문가 진단이 나오고 나서 파산, 해고 이야기는 없어졌습니다. 다만 계속 지금도 적자가 맞다, 여름에는 적자였던 것이 맞다 등의 주장이 나오기는 합니다. 9월에 제가 예측했던 예산안이 거의 그대로 실현되고 있고, 원래 윤대중 회장측의 주장대로라면 지금 11월은 “9월 10월 동안 아무런 해고를 하지 않아 적자가 너무나 누적되어 더욱 더 큰 규모의 해고를 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백기석 사무국장을 주축으로 하는 지도부와 윤대중 회장 옹호파, 이사진
“김용호를 주축으로 하는 노조결정파와 윤대중 회장 옹호파”로 정정 요청합니다.
한국일보: 민족학교 내분 진실공방
>일부 직원들의 시위에서 내부 차별 등에 대한 지적 대상이 된 사퇴 직원들이 이에 반발해 윤대중 회장과 이사회의 책임론을 주장하고 나서
내부 차별에 대한 지적 대상이 된 사퇴 직원은 김용호, 백기석, 제니 선입니다. 윤대중 회장과 이사회의 책임론을 주장한 이들은 김용호, 김나라, 제니 선 포함 다수의 실무진이며, 저희는 이 모임을 편의상 [노조결성 찬성모임] (구 [대량해고 반대모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지도부”와 [노조결성 찬성모임] 을 구분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 부장 등은 지난 6일 사임 의사를 밝힌지 하루만인 7일 공식 성명서를 내고
6일 사임의사를 밝힌 주체는 지도부 3인입니다. 6일의 보도자료에 평직원 실무진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7일 공식 성명서를 낸 주체는 [노조결성 찬성모임]입니다. 이 두 그룹을 구분 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 이들 실무 지도부는 성명에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7일의 성명서는 [노조결성 찬성모임]에서 냈습니다. 이 모임에서 자신의 이름을 공개한 이는 김용호, 김나라, 제니 선입니다. 이 두 그룹을 구분 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 이들은 윤 회장이 내세운 재정위기는 사실과 달라 실무 지도부가 이에 반발하며 윤 회장의 사임을 촉구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번 사태를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도부는 반발하지 않았습니다. 지도부는 당시 윤 회장과 마찬가지로 정말로 적자가 있는 줄 알고 있었으며, 다만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윤 회장의 방식이 몰상식하여 이를 두고 자주 부딛혔습니다. 실제 반발은 [대량해고 반대모임] (이후 [노조결정 찬성모임]이 됩니다)가 반발했으며, 적자가 사실과 달라 반발한 것이 아니라 실무진과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를 추진하는 것에 반발한 것입니다. (9월 10일자 대량해고 반대모임 편지 참고) [대량해고 반대모임]이 해고 추진에 대한 반발과 리더십에 대한 반발로 윤 회장의 사임을 촉구한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복으로 김영란 총책임자의 11월 4일자 시위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보복 행동이 이뤄진 것도 맞습니다.
> 민족학교 측이 2명의 외부 전문가들에게 재정상태 분석을 의뢰해 재정위기가 아니고 흑자가 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윤 회장과 일부 이사들이 백 사무국장과 실무 지도부를 표적삼아 공격했고, 이에 해당 직원들이 방어 차원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하자 보복이 시작됐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재정 상태 분석은 이번 사태의 맨 마지막인 10월 29일에 발표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사건은 재정 분석 전에 일어났습니다. 지도부에 대한 공격은 맞습니다. 해당 직원(지도부)들이 노동 조합을 결성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지도부는 노조 관계상 “경영진”에 속하며, 노조에 속할수도 없고, 노조가 지켜주지도 않습니다. 윤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던 실무진 모임인 [대량해고 반대모임]이 윤 회장의 보복에 대한 방어차원에서 노조를 결성한 것입니다. 그리고 노조를 결성한 후 윤회장, 김영란 매니저의 반발과 탄압은 더욱더 극심해졌습니다.
중앙일보: 민족학교 또 다른 갈등 터져 ‘악화일로’
> 이번엔 2세 지도부들이 윤대중 회장과 이사진을 공개 비난하고 나섰다.
7일의 성명서는 [노조결성 찬성모임]에서 냈습니다. 이 모임에서 자신의 이름을 공개한 이는 김용호, 김나라, 제니 선입니다. 이 두 그룹을 구분 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중앙일보 기사가 잘못 전달된 내용이 제일 적군요! 감사합니다.
KBS: 민족학교 ‘계속되는 폭로에 진실게임 공방’
다 보지는 못했는데, 맨 마지막에 “김용호측은 11월 11일 민족학교에 대한 반박 자료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라는 취지의 멘트가 나옵니다. 11월 8일에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저의 성명은 반박 자료가 아닙니다. 어차피 민족학교측의 내용은 대부분 거짓이거나 사실을 교묘하게 은폐한 정보이기 때문에 일일히 반박할 가치를 많이 느끼지 못합니다. 다만 가끔 정말 어이가 없는 주장 (영어만 쓴다, 사람을 없신여긴다 등)에 대해서 따로 정리를 했을 뿐입니다. 제가 2차 성명을 준비한 이유는 11월 8일 말씀드렸다시피 저희가 성명을 낸 후 나온 기사에 인과 관계가 기사에 잘못 전달 된 점, 행동 또는 결정의 주체가 잘못 뒤섞여 기사에 전달 된 점, 시간 순의 앞뒤 관계가 잘못 뒤섞인 채로 기사에 전달 된 점, 저희 보도자료의 영어 문장의 뉘앙스가 기사에서 우리말로 잘못 전달 된 점이 많아 이를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야 겠다라는 필요를 느꼈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cc: 민족학교 김영란 임시 총책임 담당(가칭), 민족학교 윤대중 회장